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 슬기로운 여행생활 - 국내여행지 추천
- 2025. 3. 11.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맞다.
봄은 어디에서든 그 나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 꽃이 피어나고, 바람은 부드러워지고, 햇살은 한층 따뜻해지니 그 자체로 좋은 계절이다. 같은 벚꽃이라도 강가에 피어난 모습과 산중턱에서 만나는 모습이 다르고, 같은 유채꽃밭이라도 바다를 배경으로 두느냐, 논밭 사이에서 흐드러지느냐에 따라 느낌이 또 달라지는 우리의 설레는 봄.
그래도 봄마다 찾고 싶은 곳이 있는 건, 그곳만의 봄이 주는 감동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경남의 봄은 바다와 함께하는 여유로움이 있고, 충북의 봄은 산과 강이 만들어내는 푸르름이 돋보인다. 경주의 겹벚꽃이 화려함을 더해주고, 전라도의 초록빛 들판은 계절이 바뀌는 경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결국 봄은 어디서든 좋지만, 각자의 봄을 기억하게 해주는 장소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당신에게 가장 좋은 봄은 어디일까.
순천만국가정원 봄꽃
순천만국가정원은 봄이 되면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보여주는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이다. 4월에는 튤립과 벚꽃이 정원을 가득 채우며, 5월에는 철쭉과 라일락, 꽃양귀비가 하나둘 피어나면서 화사한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봄이라면 언제든 방문하기 좋다. 넓게 펼쳐진 정원을 따라 걸으면, 곳곳에서 봄꽃들이 바람에 살랑이며 기분까지 가볍게 만들어준다.
정원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정원을 테마로 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한 걸음씩 옮길 때마다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커다란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에서는 물 위에 비친 꽃과 하늘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에 봄기운이 가득찬다. 워낙 넓은 곳이라 하루 온종일 머물기 좋고 꽃을 충분히 감상한 후에는 순천만습지까지 이동해 갯벌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을 만나보는 것도 봄 순천 여행코스로 추천한다.
신안 섬수선화축제
신안의 작은 섬, 선도는 봄이면 노란 수선화가 섬을 가득 메우는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장소다. 축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리면서 섬 전체가 수선화로 뒤덮이며, 바닷바람을 따라 은은한 향이 퍼진다. 하지만 4월 말까지는 수선화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축제와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섬에 발을 디디면 한쪽엔 바다, 한쪽엔 끝없이 펼쳐진 수선화 군락이 이어진다.
수선화가 활짝 피는 시기에는 섬수선화축제가 열려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작은 배를 타고 섬에 도착해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축제를 즐긴 후에는 가까운 증도나 천사대교를 드라이브하며 섬 여행을 이어가보자.
변산 마실길 샤스타데이지
변산반도의 마실길을 따라 걸으면, 5월 중순부터 샤스타데이지가 피어나면서 길가가 온통 하얀 꽃으로 물든다. 봄 여행지 추천 변산 마실길 1코스는 샤스타데이지가 군락을 이루는 곳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기분이 든다.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바닷바람이 살짝 불어와 꽃들이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길 끝에 다다르면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며, 채석강과 적벽강 같은 자연 명소와 연결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된다. 채석강에서는 파도가 깎아 만든 독특한 바위층을 감상할 수 있고, 적벽강에서는 절벽과 붉은 바위가 어우러진 경치를 만날 수 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곰소염전에서 바다 소금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거나, 곰소항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며 여행의 여운을 남기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다.
군포 철쭉제 철쭉동산
군포 철쭉제는 매년 4월 말에 개최되며, 4월 말이 되면 온통 붉고 분홍빛으로 물들어 사랑 받는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장소다. 철쭉이 산비탈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며, 거대한 꽃의 물결을 이루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 정녕 봄이구나 행복했다. 철쭉제가 열리는 시기에는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꽃향기를 맡고, 작은 공연과 체험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언덕을 따라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있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색감이 강렬하게 다가온다. 살짝 높은 곳으로 오르면 철쭉과 군포 시내가 함께 내려다보이며, 그 조화로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쭉동산을 충분히 둘러본 후에는 가까운 수리산 산책길을 따라 가볍게 걷거나, 산본 카페거리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안성 팜랜드
봄이 깊어갈수록 안성 팜랜드의 들판은 푸른빛과 노란빛으로 바뀌어간다. 4월에는 청보리밭이 바람에 일렁이며 싱그러운 분위기를 만들고, 5월이 되면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한층 더 따뜻한 느낌을 준다. 드넓은 농장 한가운데 서서,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 세상 걱정 다 내려놓을 수 있는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이다.
청보리와 유채꽃을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동물 체험과 트랙터 마차 타기 같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한가로운 오후, 꽃이 만발한 들판을 걷다 보면 봄의 기운이 온몸에 스며드는 듯하다. 팜랜드를 둘러본 후에는 근처 안성맞춤랜드를 함께 방문하거나, 안성의 전통시장에 들러 로컬 푸드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삼광사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해마다 수만 개의 연등이 밤하늘을 밝히는 장관을 연출하는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사찰 입구부터 본당까지 연등이 길게 늘어서며, 해가 지면 하나둘씩 불이 켜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어둠이 내릴수록 연등의 빛은 더욱 또렷해지고, 사찰을 감싸는 색색의 등불이 꿈속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연등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소원을 빌어보거나, 계단을 따라 사찰을 오르며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연등축제 기간에는 불교 문화 체험과 사찰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려,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삼광사를 다녀온 후에는 부산의 야경 명소인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 도심의 불빛과 연등의 빛을 함께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봄날의 밤을 예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여행코스다.
의령 한우산 철쭉
한우산은 4월 중순이 되면 철쭉이 붉고 분홍빛으로 산을 물들이는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만,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철쭉이 핀 능선과 시원한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직접 걸어 올라가는 것도 충분히 좋다. 비교적 부담 없이 산을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 도착하면 철쭉 군락과 함께 의령의 산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철쭉이 피어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봄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가 분홍빛 파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우산 철쭉 등산코스
1. 벽계저수지 코스 (왕복 10.2km / 약 4시간 소요)
출발지: 벽계저수지
경유지: 윤계재 – 사각정 – 홍의송원삼거리 – 한우정
난이도: 중
왕복 10.2km로, 천천히 걸으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한우산 등산 코스 중 가장 자연 친화적인 길로, 인위적인 임도가 없어 오롯이 숲길을 따라 걷게 된다. 정상으로 갈수록 철쭉 군락이 점점 더 많아지며, 중간중간 조망이 터지는 구간이 있어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2. 행정저수지 코스 (왕복 6.4km / 약 3시간 소요)
출발지: 행정저수지
경유지: 행정삼거리 – 산성산삼거리 – 한우산 정상
난이도: 중
왕복 6.4km로, 약 3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짧은 코스다. 중간중간 완만한 구간이 많아 무리 없이 등산할 수 있으며, 한우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뻗은 능선과 철쭉 군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3. 곡소마을 코스 (왕복 8km / 약 3시간 30분 소요)
출발지: 곡소마을
경유지: 백학산 갈림길 – 외초마을 갈림길 – 한우산 능선
난이도: 중상
왕복 8km로,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이 코스는 산길이 비교적 험한 편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철쭉과 탁 트인 조망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작약축제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낙동강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다. 봄철에 청보리밭이 초록빛 물결을 이루며 사랑 받는 봄 여행지 추천 장소다.
공원 내에는 오토캠핑장, 산책로, 자전거 도로,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5월이 되면 초록빛으로 물든 청보리밭과 탐스러운 작약꽃이 함께 피어나는 곳이다. 강을 따라 펼쳐진 넓은 청보리밭은 바람이 불 때마다 부드럽게 흔들리며, 그 위로 햇살이 내려앉아 싱그러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청보리와 작약을 감상한 후에는 함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무진정과 함안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며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대전 대청호 벚꽃축제 (4월 초~중순)
대청호는 벚꽃이 피어나는 4월이면 호수와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장소다. 호숫가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분홍빛 터널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잔잔한 물결과 함께 흩날리는 꽃잎이 더욱 낭만적이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벚꽃 아래에서 가볍게 봄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벚꽃을 감상한 후에는 대청댐 전망대에 올라 호수를 내려다보거나, 근처 문의문화재단지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함께 즐겨보자.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2025년 4월 8일~5월 6일 예정)
태안에서는 4월이 되면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활짝 피어나며, 멋진 화가의 그림 같은 풍경이 정원으로 튀어나온 것 같은 봄 국내 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장소다.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열리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다양한 색과 품종의 튤립이 정원을 가득 채우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밭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왔다.
튤립이 피어나는 정원 사이를 거닐다 보면, 다양한 테마 공간과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축제 기간에는 야간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튤립 정원이 남다르다. 일교차가 큰 시기이라 밤까지 구경한다면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다. 태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인 가까운 꽃지해변으로 이동해 바다를 바라보거나 일몰을 감상하는 여행코스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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