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오조포구 오조리 식산봉
- 미미가 보는 제주여행/제주도 동쪽 여행지
- 2020. 6. 15.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오조포구 식산봉
드라마 공항 가는 길 촬영지였던 오조포구는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으로 찾아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조포구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 여행지로 드라마 속에 소개되어 알려졌구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고 또 '공항 가는 길'이라는 드라마 제목도 처음 들어보았는데 꽤 인기있던 드라마였나봅니다.
제주의 다른 유명관광지보다 사람이 적어서 좋고, 쉬엄쉬엄 걸을 수 있으며 풍경도 나쁘지 않으므로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을 찾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적지는 오조포구로 검색해서 들어오면 되구요.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까지 들어오게 되면 작게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한 3 ~ 4번 다녀왔는데 갈 때마다 사람들이 적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면 협소한 주차장입니다. 따라서 주차할만한 곳이 없다면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오조포구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저는 안쪽에 들어와서 주차를 했구요. 차에서 내리자마다 바라본 오조포구 풍경입니다. 제주스러우면서도 또 낯선 느낌의 오조포구는 잔잔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 멀리 해안데크가 보이시죠? 저 다리를 건널 수도 있습니다.
멀리 지미봉도 보입니다.
오조포구에는 식산봉이 있구요.
지미오름과 오조포구
오조포구 물은 더럽습니다. 주변에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카페나 음식점들 앞에 보면 어패류 껍데기 등을 그냥 포구 쪽으로 버리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쪽을 지나올 때는 냄새도 좀 나고 특히나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니, 사람들이 오조포구를 찾게 하려면 깨끗한 제주로 만들어야할텐데 왜 쓰레기들을 그렇게 버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아무튼 쓰레기들이 막 버려져 있기는한데 또 그 안에서 게도 있고 그렇습니다. 신기하죠?
오조포구는 오조리 마을에 있습니다. 오조리 마을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도 금방입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식산봉이 나오고 여기는 올레 2코스입니다. 저희는 오조포구를 걸어보고 식산봉까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오조리 감상소라고 있는데
여기가 드라마 촬영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리가 안 되어
유리가 깨져있고 방치되어 있더라구요.
지금은 또 관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얼마 전에 다녀왔을 때는
드라마 촬영지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이곳에서는
뭐 인위적인 저런 것이 아니더라도 성산일출봉의
멋진 풍경을 보고 식산봉을 오를 수 있습니다.
오조리 감상소에서 유명한
인생사진 명소입니다.
성산일출봉과 사람을 함께
액자처럼 담을 수 있죠!
오조포구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올레 2코스입니다.
산책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요
이 길을 따라 한바퀴 돌면서 오조포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산과 같은 곳이 식산봉입니다.
높지 않아요.
오조포구는 이곳에 물이 찼을 때
빠졌을 때 사뭇 다른 느낌을 보여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물이 빠졌을 때인데
또 물이 찼을 때는 웅장한 느낌도 있구요
일출이나 일몰 때 찾으면 그 빛이
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제 날이
더워지는 시기인만큼 선선한 저녁이 되면
산책삼아 다녀와도 좋은 곳이죠.
귀엽네요 ㅎ
오조포구와 성산일출봉
물이 빠졌을 때도 나름 괜찮죠?
물이 찼을 때, 그리고 하늘에
구름이 적당하게 예쁜 날에는
바다 위로 구름이 내려앉아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조포구 산책로입니다.
이렇게 예쁜 길을 따라서
걸을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50 ~ 70대 어르신들이
찾아오셨는데요 보는 것처럼
걷기에 평탄한 곳이라서 어르신들도
제법 찾아오는 곳이죠.
제주 오조리 식산봉 오르는 길입니다.
계단은 많지 않구요
계단을 약 3 ~ 5분 정도? 만 오르면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조리 식산봉을 오르는 곳은 2곳이 있는데요 한곳은 계단이 많고 경사가 좀 있지만 대신에 빠르게 오를 수 있어요. 저희는 계단이 적고 좀 완만한 쪽으로 올랐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식산봉 왼쪽을 따라 돌면 오르는 길이 보이게 될 겁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식산봉 정상까지 소요시간은 총 30분 정도였는데 그건 오조리 감상소 구경도 하고 성산일출봉도 보고 그래서 그랬고. 계단이 시작되는 입구에서부터 식산봉까지는 약 10분 정도면 정상입니다.
식산봉 정상에 있는
전망대 쉼터입니다.
우도가 아주 잘 보이죠~
미세먼지 없이 시야가 좋은 날 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도 아주 잘 보이는 제주 오조리 식산봉입니다. 아쉽게도 나무가 많아서 뷰를 조금 방해하기는 합니다. 전망대가 3층까지 있었다면 우도나 성산일출봉을 더 잘 볼 수 있었을텐데 전망대는 2층까지 밖에 없고 그 높이가 나무들 위치와 비슷해서 조금 아쉽네요.
저희가 쭉 걸어서 왔던 오조포구 모습입니다. 사진 중간에 보면 시멘트 건물 하나가 보일텐데 거기에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으며 저희는 그곳에 주차를 하고 왔습니다. 5 ~ 6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보니 오조포구와 식산봉 거리가 상당히 가깝습니다.
다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하늘도 맑고 물도 맑고
풍경이 정말 좋은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오조포구입니다.
이쪽으로도 걸어도 좋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오조리 식산봉입니다.
낮지요? 오를만 합니다.
일몰이 시작되는 서쪽은 구름이 많습니다.
저기 한라산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특이하게도 오조리에서는 갯벌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을 어장에 함부로 들어가면 벌금을 내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구요. 무료로 제주도 조개잡이 체험을 하고 싶다면 성산일출봉 앞, 오조리 마을에 있는 체험어장으로 오면 됩니다.
물때를 확인하고 방문하셔야하고요, 장갑, 호미, 삽 등을 준비해야겠죠? 아마 근처 성산 펜션을 얻으면 장비를 빌려줄 것도 같습니다. 오조 해녀의 집으로 검색해서 찾아오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