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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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


제주 날씨 미세먼지가 많을 때, 하늘이 너무너무 흐려서 회색으로 보일 때, 제주의 예쁜 바다색이 그대로 보이지 않는 아주 안 좋을 날씨라면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난대림지대를 소개합니다. 애월읍 납읍리 난대림 지대는 금산공원이라는 곳에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호젓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구요. 곶자왈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제주만의 풍경을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날씨가 무진장 좋을 때는 저희 부부도 이런 곳은 안 가는데요, 정말이지 하늘이 흰색, 회색일 때는 바다가 아닌 숲, 곶자왈 이런 곳으로 향합니다.





애월읍 납읍리 난대림 지대는 생태보존 서식지입니다. 이런 말만 들어도 이곳의 풍경이 얼마나 귀하고 원시적일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까? 무료입장이며 무료주차입니다. 그리고 금산공원 옆에는 제 1회 '아름다운 학교를 찾습니다'에 선정된 아주 예쁜 납읍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연히 삼가해주셔야 하고, 멀리서만 바라봐도 참 예쁜 학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학교라는 것은 학교 외관이 예쁜 것과 학생, 교사, 학부모의 유대 관계가 좋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 안내도입니다. 넓지는 않구요 그냥 빠르게 둘러본다 그러면 20분 정도이고 저희 부부는 탐방로를 이용해 안내도에 보이는 포제단 뒤까지 산책을 했더니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금산공원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금산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은 위에서 보여준 사진이 전부이고요 계단을 지나면 좌우로 똑같은 계단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돌아서 오른쪽으로 나와도 좋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왼쪽으로 나와도 좋습니다. 저희는 오른쪽으로 진입하여 탐방로를 따라 산책하고 왼쪽으로 나오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납읍 초등학교 학생들이 쓴 시가 걸려있습니다. 그림도 그려져 있고요. 천천히 걸으면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본격적으로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납읍리 난대림 지대 탐방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사진에서 계단이 많이 보여 힘든 곳이 아닐까? 생각하셨다면 전혀 그런 곳이 아니고요 계단이 있긴 하지만 한 5초면 통과하는 그런 짧은 계단이고 대부분은 평탄합니다.


하지만 곶자왈처럼 돌길도 일부 있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오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그러한 길도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탐방로는 대부분 이렇게 평탄하구요



나무들이 퍼즐 맞추듯 저런 모양으로

자란다는 것이 신기하여 한참을

바라봅니다. 바람이 시원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는

고요하며 새소리는 경쾌합니다.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자연이

살아숨쉬는 이곳은 어떠신가요?

새소리가 정말 좋은 곳입니다.





계단이 보이시죠? 저렇게 짧은 구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다리가 아프지 않습니다. 중간에 숨터도 있지만 힘들지 않은 곳이기에 멈출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에 걸음을 더 늦춰봅니다. 제주의 신비함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이죠.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납읍리 난대림 지대 금산공원은 천연기념물 제 375호로 지정된 아주 귀한 곳입니다. 금산공원 이곳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며 제가 걷고 있는 곳이 그렇게 귀한 곳입니다.



밑은 온통 바위덩어리로 지면이 이루어져 있고 이 위로 종가시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아왜나무, 동백나무, 모밀잣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죠. 이 안에는 제단도 있는데 아직까지도 남아 있어요. 보기 드문 상록활엽수림이라서 귀하기도 하지만 숲에 흙이 거의 없다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유는 나무들이 바위 위로 자라고 있어서 뿌리를 내리기 참 힘들고, 만약 이곳이 훼손다면 복구할 수 없어서라고 해요. 나무들이 죽기 시작하면 흙이 없고 뿌리를 내릴 수 없으니 난대림 지대가 다시 형성될 수 없겠죠.




이곳이 포제단입니다. 





포제단을 지나면 나무데크가 아닌 이런 길이 드러납니다. 곶자왈과 똑같죠. 걷는 일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제주 자연을 깊숙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깨끗한 공기가 있고 새소리로 힐링할 수 있는 곳. 그래서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야생화도 많구요



곶자왈~



흙길인 것 같지만 바위길이에요 ㅎ



걷기 힘들지라도 

저는 이런 길이 정말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예쁘지 않나요?




금산공원을 올랐을 때 오른쪽에서 시작했고, 이제 왼쪽으로 나왔습니다. 똑같이 아이들의 시로 꾸며져 있어요.



산책소요시간은 어떻게 둘러보느냐에 따라 10분 20분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혼자 오신 어떤 분도 산책을 즐기고 계셨는데 중간에 쉼터에서 한참을 머물더라구요. 그 분의 경우라면 소요시간이 상당했겠지요.


의자 아래 앉아서 새소리도 듣고, 집에서 준비해 온 간식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 여행시, 애월에 머물고 있을 경우 날씨가 안 좋은 날, 새소리로 힐링하고 싶다면 금산공원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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