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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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해변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곳이라 제주도민들이 좋아하는 해변 중 하나가 함덕 해수욕장이죠. 제주시에 가까운 해변으로는 이호테우 해변도 있고, 삼양검은모래 해변도 있는데요 바다가 가장 아름다운 건 함덕해수욕장입니다. 벌써 물놀이를 하는 분들도 있었고요 해변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함덕해수욕장에는 야영장도 있는데 잔디밭에 텐트도 많았어요. 아마 지금은 무료일 것이고 해수욕장 개장을 하면 유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살짝 흐리기는 했지만 역시나 제주 바다는 언제나 빛이 곱습니다.



조형물도 있구요




함덕 해수욕장은 무료 주차장이 있으므로 그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면 됩니다. 해변 가까운 곳에도 무료로 주차할만한 곳들이 많기는한데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함덕 그때그집에서 식사를 하고 겸사겸사 둘러보기로 해서요.


식당 앞에 그냥 차를 두고 살짝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월정리 해변도 많이 가지만 저희 집에서는 함덕 해수욕장이 더 가까워서 이곳을 더 자주 오게 됩니다.



카페 델문도

들어가서 뷰는 살짝 보았지만

단 한 번도 마셔본 적이 없는

카페 델문도 ㅎ



이날은 파도가 좀 높았구요

그래서 좀 춥게 느껴지는?

그렇다고 이 계절에 춥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바람과 파도가

거센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바다로 들어갈 수는 없었고

파도가 높아서인지 안전요원분이

왔다갔다와면서 바다로 들어가지 못하게

단속하는 것 같았습니다.



살짝 발만 담그고 있는 아이들도 보이구요

텐트를 치고 모래놀이를 하는

가족도 보였습니다. 완연한 여름입니다.




제주 함덕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그저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정말 좋은 시간이죠. 카페에 들어가 있는 것도 좋구요. 그래도 여행자라면 시간이 부족할테니 저기 끝까지 걸어갔다 오시고 이후에는 함덕 해수욕장 어딘가에 앉아서 그냥 멍때리는 시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잊어야할 건 또 잊혀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희 부부는 함덕 해수욕장을 지나 서우봉 해변 둘레길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유채꽃이 필 때도 다녀오긴 했지만 어렵지 않은 코스라서 슬슬 걷기 좋습니다. 여행자분들 중에서는 서우봉 둘레길을 걷는 분들은 드물구요. 대신에 서우봉 패러글라이딩이 있어서 그걸 이용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8만원이라고 들었습니다.



흐린 날씨의

제주 함덕 해수욕장

그래도 물은 참 맑습니다.



서우봉 둘레길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서우봉이 보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분들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봄에 오면 유채꽃이 피어서

노랑노랑할텐데요

하지만 패러글라이딩이 생기면서

예전에 비해 유채꽃도 별로 없고

그래서 예전에 볼 수 있었던 서우봉

풍경은 이제 사진에서나 볼 수 있답니다.




다리를 건너

함덕 서우봉으로 향합니다.



좀 짧게 걷고 싶은 분들이라면 서우봉 둘레길 입구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면 서우봉을 더 쉽게 다녀올 수 있고 제주 함덕해수욕장 풍경도 감상하기 더 좋습니다.




구름이 많았는데 좀 걷히는

느낌입니다. 파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함덕 서우봉 패러글라이딩



바다색은 참, 할 말을 잃게 만들고

늘 감동을 선사합니다.




카페 델문도 한참 전에서 시작했으니

참 많이도 걸어왔습니다.

그래봤자 1km나 될까 싶네요.



검정 염소도 있고

흰 염소도 있습니다.


귀엽게 여기는 분들도 있고

무서워서 피하는 분들도 있구요.



서우봉으로 올라오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분들이

더 잘 보입니다.


저희 부부는 모두 겁이 많아서

돈을 줘도 못탈 것 같다고 말하죠.



풍경만은 멋집니다!



함덕 해수욕장을 지나 서우봉 해변 둘레길입니다.



길은 이렇고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더 끝까지 갔었던 것 같은데 출입금지가 붙었군요. 위험해서 통행을 막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패러글라이딩이 생기면서 서우봉 둘레길에 변화가 생긴 것 같구요. 예전 서우봉 해변 둘레길을 다녀갔던 분들이 오면 실망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예전처럼 좀 걸어보려고 했는데 안타깝네요.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찾는다면 이제는 굳이 둘레길을 걸으려고 올 필요는 없구요. 그래도 서우봉에 오르면 함덕해수욕장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니 이곳에 올라 시원한 기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벌써 여름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돌입하고 해수욕장 개장을 하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겠죠? 해수욕장 개장하기 전 물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텐트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바다 색이 정말 예쁜 해수욕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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