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소요시간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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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소요시간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는 새별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살이 8년차인 미미 부부는 새별오름은 해마다 계절별로 다녀오고 있는데요 사실 어느 계절이 예쁘다? 이것보다는 그 날 날씨가 좋으면 다 예뻤던 것 같습니다.


이른 봄은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인 것 같구요 올해 들불축제는 코로나 19로 취소되었는데 처음에는 취소가 아닌 연기였어서 새별오름에 여전히 흠집을 냈었고 그 모습이 꽤 오래 유지되어서 볼때마다 안타까웠던 오름이었어요.






새별오름 근처, 바로 옆에는 새빌이라는 곳이 있어요. 새별오름 옆에 있는 카페인데 멀리에서 보면 이국적인 건물이 정말 예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새빌이라는 카페인데 호텔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좀 낡아보이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것 같구요.



이곳이 가장 인기 많을 때는 가을인데 핑크뮬리 때문이에요. 핑크뮬리 밭 뒤로 풍경이 새별오름이기 때문에 뷰가 정말 어마어마한 곳이에요. 또한 일몰도 볼 수 있는 곳이죠. 오늘 새빌을 들러보았더니 핑크뮬리가 초록초록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었구요. 9월부터는 새별오름보다 새빌의 인기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카페 새빌 가서 시원하게 커피 한 잔 마시고 새별오름에 오르기로 했어요. 오름에 오르기 싫은 분들은 새빌에 가셔서 이 풍경만 보며 앉아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카페 중에서 오름 뷰가 이렇게 예쁜 곳은 새빌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새별오름은 해마다 계절별로 가기 때문에 일 년에 적어도 3 ~ 4번은 오는데요 아무래도 억새가 필 때 가장 많은 분들이 찾습니다. 9월과 11월초까지가 절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 가을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저는 여름의 새별오름이 더 좋더라구요. 억새도 예쁘지만 이 초록초록함과 여름 하늘의 눈부심이 그냥 좋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올라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새별오름 소요시간은 40분이면 충분하므로 올라갔다오기로 했어요. 대신 우산을 쓰고 올라가기로 해서 카메라는 차에 두고 다녀왔습니다. 강렬한 햇빛이 머리에 쏟아지니까 죽을 것 같더라구요.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것보다는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이 안전한 여름입니다.



새별오름 소요시간은 정상까지 10분 ~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구요. 정상에서 5분 정도 머물면서 풍경을 보고 사진도 찍고, 내려올 때는 10분 정도면 내려올 수 있어요. 어떤 분은 새별오름 소요시간 30분이라고도 하는데 그건 그냥 진짜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오는 경우 같습니다. 대략적으로는 40분, 걸음이 느리고 아이가 있더라도 50분이면 올라갔다내려올 수 있어요.


구름은 많았지만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서 정상 뷰가 좋았어요. 한라산도 아주 잘 보였고 하늘 위로 비행기도 많이 보였구요. 애월 가볼만한곳 찾는다면 새별오름 적극 추천해요. 그리고 어쩌면 휴식년제가 들어갈 수 있는 오름이라서 내년에는 못올라갈지도 몰라요.



카페 새빌입니다. 

건물이 멋스러워요.





새별오름에 왔다면? 함께 들러봐야할 코스는 새별오름 나홀로나무입니다.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2.5km 정도였나? 아무튼 차로 이동할 경우에 3 ~ 4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그 뒤로 새별오름이 아주 예쁘게 서 있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길가에 주차해야하구요. 원래는 건너오는 다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장마로 다리가 무너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무너진 다리가 하천에 쌓여있는데 그걸 밟고 건너와야해요. 위험하지는 않아요.


여기는 주차하는 것이 더 위험한데 도로 양옆으로 흙길이 이번에 많이 쓸려 내려가면서 아스팔트 도로와 흙의 높낮이가 달라요. 그래서 타이어 손상될 수도 있어요.




새별오름 나홀로나무는 지나가면서 정말 많이 보는데 이렇게 내려서 둘러보는 경우는 드물어요. 일 년에 한 번? 정도 들러서 보는 정도입니다. 여기도 한여름 초록초록할 때가 제일 예뻐요. 새별오름 나홀로나무는 살아있는 나무인데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 밖에 없어서 많은 분들이 죽은 나무로 생각하더라구요. 여름에 보면 잎이 무성해요.




새별오름 나홀로나무의 인기도 상당히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해요. 더군다나 오늘 날씨가 좋았고 하늘이 예뻐서 방문했던 분들은 인생사진을 건졌을 것 같아요.




별 거 없어 보이는 곳이지만 날씨가 좋으니 그대로 아름다워요. 커플 여행자들도 인생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더라구요. 저희도 잠시 기다렸다가 사진도 찍었어요.




가을에 오면 이런 느낌이에요.  초록이 많이 사라지고 가을빛으로 옷을 입겠지요. 새별오름은 제주도 여행코스로 정말 인기가 많은 곳이고, 날씨가 좋은 날 오르면 뷰가 환상적인 곳이에요. 정상에서 일몰도 볼 수 있으니 여름 여행이라면 너무 더운 한 낮보다는 6시 이후에 오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일몰 보고 내려오면 진짜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거예요.


그리고 새별오름 나홀로나무도 지나는 길에 들러본다면 소중한 사진 한 장이 더 만들어지는 장소랍니다. 너무 더운 날씨였어요 헉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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